■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
구본광(의정부중)이 제16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대회신기록과 부별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구본광은 14일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200m 기록경기에서 11초218로 대회신기록과 부별신기록(종전 11초272)를 한꺼번에 새로 쓰며 박현오(대구 침산중·11초400)와 안재홍(울산 천곡중·11초686)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구본광은 이어 열린 남중부 3㎞ 단체추발 1~2위 결정전에서도 주믿음, 문현우, 이성우 등과 팀을 이뤄 의정부중이 3분43초129로 가평중(3분46초989)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하지은(인천 계산여중)은 200m 기록경기에서 12초603으로 추수빈(12초835)과 김송이(13초032·이상 전남 나주다시중)를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박다인, 윤진과 팀을 이룬 여중부 2㎞ 단체추발 1~2위 결정전에서는 계산여중이 2분47초827로 나주다시중(2분44초978)에 뒤져 2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밖에 여고부 4㎞ 단체추발 1~2위 결정전에서는 인천체고가 5분19초971로 경북체고(5분11초384)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4㎞ 단체추발과 남일반 4㎞ 단체추발에서는 가평고와 의정부시청이 각각 4분33초079와 4분17초400으로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