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 올해 상반기 화재출동이 전년대비 3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군포시에서 발생한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출동이 전년동기(65건)보다 25건 증가한 90건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2명(부상)으로 100% 증가했다.
화재 원인은 아파트 음식물 취급 부주의가 23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국이나 탕 등 장시간 가열에 따른 화재, 주방 벽이나 가스레인지 위의 후드에 있는 기름 찌꺼기 화재, 식용유 사용에 의한 화재 등 사용자의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 부족이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군포소방서는 관내 178개 단지 아파트에 대해 집중적인 예방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