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미드필더 염기훈과 김두현, 수비수 홍철이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5일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프로축구 올스타전 팬 투표 및 감독·주장 투표를 마감한 결과 염기훈이 팬 투표(4만7천375점)와 감독·주장 투표(7표)를 합한 점수에서 37점을 얻어 ‘팀 K리그’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또 김두현은 중앙 미드필더 2명을 뽑는 투표에서 팬 투표(5만2천371표)와 감독·주장 투표(5표)를 합한 점수에서 20점으로 윤빛가람(제주 유나이티드·27점)과 함께 선발됐고 홍철은 좌측 풀백에서 팬 투표(4만7천584표)와 감독·주장 투표(8표)를 합한 점수에서 38점으로 1위에 오르며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울산 현대)가 총 12만2천017표 중 9만9천933표를 얻어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고 K리그 클래식 감독과 주장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도 11표를 얻어 공격수 김신욱(15표·울산 현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승규는 팬 투표와 감독·주장 투표를 100점으로 환산한 점수에서는 72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수비수 차두리(FC서울)가 57점으로 2위, 미드필더 이승기(전북 현대)가 5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공격수 부문에는 김신욱(32점)과 함께 이근호(상주 상무·27점)가 뽑혔고 우측 날개는 이승기가 이름을 올렸으며 우측 풀백은 차두리, 센터백은 윌킨슨(전북)과 김진규(서울·이상 22점)가 각각 선발됐다.
K리그 선수들과 박지성(은퇴)이 이끄는 국내외 스타들이 맞붙는 올해 K리그 올스타전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팀 K리그’와 ‘팀 박지성’ 등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은 오는 17일 공식 발표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