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
홍인기(고양시청)가 제26회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인기는 16일 전남 여수 망마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800m에서 1분50초96으로 김봉수(국군체육부대·1분51초24)와 김진명(포천시청·1분52초32)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는 최동일(남양주시청)이 9분19초15의 기록으로 팀 동료 이준희(9분19초89)와 이장군(충북 영동군청·9분23초2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 110m 허들에서는 이정준(인천시청)이 13초65의 대회신기록으로 명창기(용인시청·14초22)와 원종진(국군체육부대·14초25)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부 400m 허들에서는 조은주(인천 남동구청)가 1분01초54로 박종경(경북 경산시청·1분02초89)과 신소연(시흥시청·1분04초04)을 꺾고 1위로 골인했고 여자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는 이현옥(광주시청)이 10분40초82로 손유나(부천시청·10분52초72)와 남보하나(경산시청·10분52초74)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자부 200m에서는 유민우(안산시청)가 21초52로 조규원(울산시청·21초2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200m 이민정(시흥시청·24초98), 100m 허들 오미연(안산시청·14초52), 창던지기 한효희(성남시청·48m41), 남자부 멀리뛰기 고대영(수원시청·7m25), 포환던지기 최태호(용인시청·16m73)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전날 열린 여자부 400m에서는 오세라(김포시청)가 56초11로 우승한 뒤 민지현, 정한솔, 박소연과 팀을 이룬 김포시청이 400m 계주에서도 47초38로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올랐고 여자부 20㎞ 경보 이정은(부천시청)도 1시간35분30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