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경영고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고등부 도대표로 선발됐다.
분당경영고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도지사기대회를 겸해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도대표 여고부 최종선발전에서 이하은(25점)과 차지현, 나윤정(이상 15점)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홍소리(17점)와 진안(16점)이 분전한 수원여고를 75-47로 제압했다.
이로써 분당경영고는 지난 2011년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3년 만에 전국체전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분당경영고는 1쿼터에 홍소리와 진안을 막지 못해 14-17로 뒤졌지만 2쿼터들어 상대 득점을 2점으로 묶고 차지현과 나윤정의 3점포가 터지면서 전반을 33-19, 14점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분당경영고는 3쿼터에도 이하은, 차지현, 나윤정의 득점포에 박지수(11점)의 골밑득점이 가세하며 46-30, 16점 차로 달아났고 마지막 4쿼터에도 이하은의 슛이 폭발해, 28점 차 대승을 거뒀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