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역사의 산물인 북한산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주민들이 나섰다.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북한산 각 등산코스 입구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365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부터 북한산로를 테마도로로 만들고자 해바라기를 심어 가꾸고 있으며, 각종 무형문화재를 통한 전통축제를 새로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창릉천을 중심으로 옛 도로를 자연친화적인 자전거 전용도로로 조성해 수도권 제일의 힐링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그린벨트 내 자전거도로 설치를 허용함에 따라 바이크 마니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북한산 등정을 위한 새로운 자전거 전용도로 및 등산로를 효자동 주민 스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