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문화예술회관
틀에 박힌 형식과 관점을 거부한 블랙코메디 오페라 ‘버섯피자(La Pizza con Funghi)’가 오는 19일 오후 5시 가평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14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지역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0세기 최고의 희극오페라의 대가라고 불리는 ‘세이무어 바랍’이 만든 버섯피자는 19세기 이태리를 배경으로 비밀을 간직한 4명의 남녀가 저택에서 벌이는 다소 황당하고 반전있는 블랙코메디 오페라로, 지루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탈피해 코믹과 웃음, 음악이 적절히 어우러져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인 가평은 문화예술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지역으로, 특히 오페라는 지역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장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오페라 공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되기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31-580-2061)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