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4 지방선거에 선관위에 제출한 수입·지출내역을 오는 10월13일까지 공개한다고 밝혔다.
22일 계양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계양구청장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총액은 3억6천500만원으로, 후보자 1인당 평균지출액은 1억2천100만원이다.
이는 인천지역 구청장 및 군수선거의 후보자 1인당 평균 선거비용 지출액(지출총액 35억3천500만원, 1인당 평균지출액 1억2천100만원)이 비슷하다.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중 선거비용에 해당하는 내역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정치자금 특별조사팀(인천선관위)과 현지출장조사팀(계양구선관위)을 편성해 선거비용 누락이나 허위보고 등 불법선거비용 지출행위에 대해 집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누구든지 후보자의 선거비용 수입·지출내역이 사실과 다른 점을 발견한다면 선관위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