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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기지역 무역수지 ‘흑자’

韓銀 경기본부 ‘6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
수출 88억 달러 수입 82억 달러…6.1억 달러 흑자
반도체·휴대폰 등 IT제품들 수출 증가세 이끌어

지난달 경기지역의 무역 수지가 IT제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23일 발표한 ‘경기도 2014년 6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88억 달러, 수입은 6.9% 증가한 82억 달러, 무역수지는 6.1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경기지역은 지난달 전국 수출규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17.2%)와 휴대폰(9.9%), 평판디스플레이(25.1%) 등 IT제품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그동안 단가하락으로 수출이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수출은 최근 패널가 강세와 각종 모바일 신제품 출시, UHD TV 시장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4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21.1%)과 대만(27.8%) 수출은 크게 증가한 반면, 홍콩(-15.3%) 및 베트남(-11.4%), 일본(-3.7%)으로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각각 1.7%와 0.6%로, 지난해 같은달과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진호 무협 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 경기지역 수출은 IT수출을 필두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며 “휴대폰 수요가 최근에는 최첨단 플래그쉽 모델 뿐만 아니라 중저가 범용제품으로 확대되고 있고, UHD TV 출현으로 TV시장도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국내 업계의 전략적이고 발빠른 대응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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