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정구팀이 창단 7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수원시청은 23일 안성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겸 2015 세계정구선수권대회 파견 한국대표선수 예선 2차 선발전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 문경시청을 2-1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대구 달성군청을 2-1로 꺾고 결승에 오른 수원시청은 첫번째 복식에서 설광배-전승용 조가 상대 김재복-김주곤 조에 2-4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수원시청은 두번째 단식에서 한재원이 문경시청 안동일을 4-2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세번째 복식에서 박창석-박환 조가 상대 오승율-김기효 조에게 4-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일반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문경시청에 2-1로 패한 이천시청은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준결승전에서 NH농협은행에 진 안성시청도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