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많은 시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예상하지 않았던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온실(비닐하우스) 시설물 등의 피해에 대비하고 피해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기·태풍피해 대비 7월부터 9월, 대설피해 대비 10월부터 11월까지 풍수해 집중발생 시기에 보험 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주관하고 민영보험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총 보험료의 55~86%를 국가에서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할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특히 지자체를 통한 단체가입 시에는 주민부담 보험료 10% 할인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현행 사유재산피해 지원금은 복구비 기준액 대비 30~35%에 불과하지만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경우 복구비 기준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계층별 지원율에 따라 일반가입자 55~62%, 차상위계층 76%, 기초생활수급자 86%까지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가입동의서를 작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