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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들 한 자리서 본다

K리그 올스타전 오늘 개최
K리그 사령탑, 감독·코치·심판 나서

 

국내 최고의 축구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1991년 동대문운동장에서 6개 팀이 청백팀으로 나눠 처음 올스타전을 시작한 이래 국내선수 선발-외국인선수 선발(1995, 1997년), 중부-남부(1998년~2007년), K리그-J리그(2008, 2009년), K리그-해외클럽(2010년) 등 다양한 형태로 올스타전이 진행됐다. 2012년에는 한일월드컵 10주년을 맞아 2002 월드컵 주역과 프로축구 올스타가 맞붙었고 지난해에는 프로축구 출범 30년을 맞아 처음 도입된 1, 2부 승강제를 기념해 K리그 클래식 올스타와 K리그 챌린지 올스타가 맞대결을 펼쳤다.

역대 올스타 중 개인 최다골 기록은 2006년 5골을 넣은 라돈치치(당시 인천)가 보유하고 있고 올스타전 최다 최우수선수(MVP) 기록은 1998, 2001, 2003, 2012년 등 네차례 수상한 이동국(전북 현대)이 갖고 있다.

이동국은 김병지와 함께 K리그 올스타에 13차례나 이름을 올려 최다 출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김병지는 K리그 올스타전에 15차례 출전했지만 2012년에는 ‘팀 2002’, 올해는 ‘팀 박지성’으로 출전해 K리그 올스타 선정 횟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올스타전의 특색은 K리그 스타들뿐만 아니라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은퇴한 스타들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은퇴한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 이영표 등 스타들이 ‘팀 박지성’에 포함돼 K리그 올스타들과 맞붙는다.

K리그 구단의 사령탑들이 올스타전의 감독, 코치, 심판으로 활동하는 모습도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K리그 올스타 팀을 이끌고, 거스 히딩크 전 한국 감독은 팀 박지성의 지휘봉을 잡았고 박경훈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하석주 전남 드래곤즈 감독은 주심으로 경기를 관장한다. 조민국 울산 현대 감독, 이상윤 성남FC 감독대행, 김봉길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등은 부심으로 깃발을 든다.

이밖에 올스타전의 오프닝은 인디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맡고 피날레는 그룹 비스트가 맡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팀 박지성’ 선수로 출전하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올스타전 역사상 유일하게 자책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영표 위원은 2000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바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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