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한재원(수원시청)이 제52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재원은 27일 안성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이수열(경북 달성군청)을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재원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한재원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수열을 맞아 좌우 공간과 앞뒤 공간을 넓게 사용하며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 5∼7월 폴란드컵, 독일컵, 인도네시아컵에서 잇따라 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한재원은 대통령기 정구에서도 우승하며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