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이지은(수원 청명고)이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이지은은 28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69㎏급 인상에서 94㎏을 들어올려 대회타이기록을 세우며 김승연(고양 백양고·87㎏)과 이유진(강원체고·86㎏)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09㎏을 기록해 장연지(서울체고·103㎏)와 김승연(100㎏)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지은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03㎏으로 김승연과 장연지(이상 187㎏)를 제치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승연은 합계에서 장연지와 같은 기록을 냈지만 몸무게가 67.6㎏으로 장연지(68.9㎏)보다 가벼워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94㎏급에서는 임근영(수원고)이 인상 140㎏과 용상 170㎏, 합계 310㎏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여고부 75㎏급에서는 정보희(인천 부평디자인과고)가 인상에서 85㎏으로 2위에 오른 뒤 용상과 합계에서는 105㎏과 190㎏으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