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학(수원 동성중)이 제28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종학은 28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중등부 용사급(80㎏급) 결승에서 박민교(용인 백암중)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종학은 올해 열린 회장기대회와 전국소년체전,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도대항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이종학은 특히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청장급(70㎏급)에서, 회장기 대회에서는 용장급(75㎏)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 3개 체급을 석권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중등부 청장급에서는 유형열(동성중)이 최준혁(대구 능인중)에게 1-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청장급 정우석(백암중)과 장사급(120㎏급) 이동희(동성중)는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동성중이 서울 방학중에 1-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광주중과 인천 부평중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