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인구 100만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인구는 248명 모자란 99만9천752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달 27일부터 새롭게 입주가 시작된 원흥지구 1천193세대의 전입신고를 고려하면 이번주 안에 고양시의 인구가 대한민국에서 10번째로 100만을 넘는 대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100만명 이상의 도시를 살펴보면 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울산·수원·창원에 이어 고양시가 100만 대도시 대열에 함께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처럼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은 꾸준한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유입과 지난 5월에 발표된 지역도시브랜드 지수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될 만큼 주거와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MICE 전시산업과 지원단지 개발, 신한류 관광산업의 인프라 구축 등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역량과 투자환경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