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서창2지구 신천IC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대행개발은 건설업체에 공사비를 대신해 공동주택용지 등 현물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건설사는 양호한 공동주택지를 선점 가능하고, LH는 자금부담완화와 선수요 확보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결도로 공사는 서창2지구와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IC를 연결하는 총 연장 2.46㎞의 도로 개설공사로 설계금액이 284억원이고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공사비로 지급되는 현물은 지난 5월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취소된 4블록 공동주택지 또는 일반상업용지 4필지다.
서창2지구는 서울권까지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최대 장점이고, 인근에 길병원, 신세계·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 등 생활편의 시설이 인접해 있다.
또 지구내 장아산, 남쪽에는 소래습지생태공원, 북쪽으로는 인천대공원, 관모산 등이 살아있는 자연 녹지축을 형성하고 있어 친환경 생태주거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박연수 토지판매부장은 “인천서창2지구는 지난해 말 사업지구가 준공돼 대행개발 사업시행자가 현물로 4블록 공동주택지를 받게 될 경우 토지대금 완납을 전제로 바로 분양에 나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