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
오민재(부천 중흥중)와 김혜수(연천중)가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오민재는 29일 전북 전주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500m 기록경기에서 35초222의 대회신기록(종전 35초843)을 세우며 구본광(의정부중·35초446)과 김현민(서울 송파중·35초889)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민재는 전날 200m 기록경기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또 김혜수는 여중부 1㎞ 개인추발에서 1분20초720으로 전미연(전북체중·1분23초460)과 박다영(연천중·1분25초535)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전날 200m 기록경기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3천m 책임선두에서는 이다정(인천체고)이 김유라(대전체고)와 주성희(경남 창원경일여고)를 꺾고 1위에 올라 4㎞ 단체추발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2㎞ 개인추발에서는 주믿음(의정부중)이 2분34초131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35초260)으로 김유로(가평중·2분36초182)와 배승빈(전북 삼례중·2분37초339)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한편 남고부 4천m 책임선두에서는 최재웅이 1위로 골인했지만 규칙위반으로 순위가 강등돼 방선회(충남 목천고)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500m 독주경기에서는 최윤아(연천중)가 42초174로 2위에 입상했으며 여고부 스프린트에서는 박수빈(연천고)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