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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 생태관광에 불 붙인다

선봉국가삼림공원 천년주목풍경구, 현대인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

 

한여름의 푸르름은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주는 여름의 선물이다. 그래서일가? “치유의 숲”이라는 전문용어가 나타날 정도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숲은 휴식의 공간, 힐링의 공간으로 각광받고있다.

지난 24일, 환경보호세기행 취재진의 일원으로 찾아간 선봉국가삼림공원 천년주목풍경구가 바로 이런 “치유의 숲”이였다.

풍경구에 들어서니 삼복철이 맞나싶을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가져온 외투를 걸쳐입고 동행한 팔가자림업국관광회사의 류계경총경리를 따라나섰다. 전날 내린 비때문에 조금은 질퍽했지만 흙냄새에 풀냄새, 가끔 바람에 실려오는 이름모를 버섯냄새에 기분이 좋아졌다.

숲 냄새를 한껏 들이키며 직경이 2메터에 달하는 산신나무(백양나무)에 인사를 하고 주목풍경구의 핵심 명소인 천년주목 앞에 도착했다. 상상했던만큼 웅장하지는 않았지만 어두운 붉은색을 띠는 울퉁불퉁한 줄기에서 세월을 엿볼수 있었다.

“1천360년이 넘게 생존해온 주목입니다. 주목이 국가1급 보호식물인것은 익히 알고있을것입니다. 그만큼 희소하다는 말이죠. 천년이 넘는 야생 주목은 더 희귀합니다. 천년주목풍경구에는 천년이 넘는 주목이 3그루, 100년에서 700~800년이 되는 주목이 200여그루 있습니다.” 류계경총경리가 소개했다.

“오는 동안 멀미하신분 있다고 들었습니다. 좀 괜찮아지셨나요?” 류총경리가 묻는다. 그제야 멀미기운이 사라졌음을 인식, 괜찮다는 답에 류총경리가 그 리유를 말해준다.

“주목은 다른 나무와 달리 24시간 동안 산소를 방출하는것으로 유명하죠. 전문가 측정에 따르면 이 천년주목 밑 산소이온 함량은 립방센치메터당 4만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시에서는 공기질이 가장 량호한 시간대에도 산소이온 함량이 립방센치메터당 2천개에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취재진 모두 즐거운 표정이 력력, 샤타 누르는 소리가 연신 터진다.

주목밑에 만들어놓은 널직한 평상은 번개에 맞아 두동강이 난 고목이며 심지어 등나무 넝쿨 하나하나까지 살리기 위해 구멍이 펑펑 뚫려있었다. 숲을 최대한 보존하려는 노력도 보였다.

“지난해 선봉국가삼림공원에서는 1100만원을 투입해 지하하천과 폭포, 전망대, 설송, 무송 경관 그리고 이 천년주목풍경구를 개발했습니다.” 류계경총경리는 이같이 소개하면서 “선봉국가삼림공원을 현재의 무A풍경구에서 하반기에는 국가 3A급으로 승급시킬 계획이며 올해 천년주목풍경구 한군데에서만 연인수로 만명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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