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관내 고등학생의 진로탐색과 설계를 위한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진로 진학 멘토링 캠프’를 최근 관내 고등학교에서 4일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관내 성호고와 세교고, 운천고 1학년 학생 90여명이 참여해 관내 고교 졸업생인 11명의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에 따라 각 학교별로 운영됐으며, 캠프 마지막 날에는 운천고등학교에서 4일간의 캠프를 정리하는 멘토링 캠프 수료식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회심리학과, 화학공학과, 의류학과, 교육학과 등 사전 신청을 통해 9개 전공분야에 소속돼 대학 학과별 교과과정 탐구와 관련 실습, 멘토의 대학 탐방, 전문직업 현장 방문 등 멘토와 함께 하는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펼쳤다.
국어교육학과 그룹에서 활동한 운천고 1학년 이모군은 “멘토링 캠프 신청 당시에는 별 기대가 없었는데 멘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멘토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멘토링 캠프를 통해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확실한 꿈을 찾았다”며 본인의 멘토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