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조가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체조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체조 강도’의 명성을 이어갔다.
도 체조는 4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종합에서 수원농생명과학고가 303.750점으로 서울선발(296.400점)과 울산선발(290.412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 단체종합에서는 고양 일산중과 평택중으로 구성된 선발팀이 285.550점을 얻어 서울선발(284.362점)과 충북선발(263.949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단체종합에서도 용인 신갈초와 수원 세류초로 구성된 선발팀이 205.900점으로 서울선발(199.900점)과 인천선발(164.525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초부 단체종합에서는 수원 세류초, 평택 성동초, 고양 일산초, 고양 안곡초로 구성된 선발팀이 305.499점으로 서울선발(324.400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남고부 개인종합에서는 고요담(수원농생명과학고)이 79.250점으로 신상민(충북체고)과 김진권(울산 대현고·이상 75.400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종목별 결승 남고부 링에서도 13.925점으로 같은 학교 임명우(13.875점)와 김태수(충북체고·13.775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단체종합 우승까지 3관왕에 등극했다.
고요담 철봉에서 13.500점으로 소한울(서울체고·13.575점)에 이어 준우승을, 평행봉에서는 13.800점으로 이진수(대현고·14.250)와 같은 팀 염상준(14.125점)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남고부 마루에서는 염상준이 13.050점으로 신재환(충북체고·13.000점)과 김한솔(경남체고·12.975점)을 꺾고 1위에 올라 단체종합 우승까지 2관왕이 됐다.
남중부 김관엄(일산중)은 단체종합 우승에 이어 종목별 결승 평행봉(13.400점)과 링(14.925점)에서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고 여초부 엄도현(신갈초)은 단체종합과 개인종합(56.550점), 종목별 결승 이단평행봉(13.775점)에서 우승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으며 여중부 류지민(용인 기흥중)은 도마에서 12.512점으로 정상을 밟았다.
김관엄은 철봉에서 13.425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했고 엄도현은 마루(13.725점)와 도마(13.562점)에서 은메달을, 평균대(13.600점)에서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