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군)의 검찰 출두가 임박한 가운데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오는 7일 오전 8시30분쯤 소환 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박 의원을 소환해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현금의 출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의원이 자신의 특별보좌관 임금의 업체 대납 의혹과 후원금 납부를 강요받았다는 전 비서 B 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뭉칫돈 가운데 일부는 출처를 확인했지만, 출처가 어디고 액수가 얼만큼인지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