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산학연과 함께 인천지역 맞춤형 3D 프린팅 산업의 성장을 위한 여정에 들어갔다.
인천TP와 인하대학교는 지난 5일 오후 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산학연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창조기반 첨단소재 3D 프린팅 연구회’ 출범식을 가졌다.
6일 인천TP에 따르면 3D 연구회는 인천지역 실정에 맞는 3D 프린팅산업 발전을 이끌 첨단소재개발 연구방향 및 계획 등을 논의, 청사진 마련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3D 연구회는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IT 등 시의 전략산업에 3D 프린팅 산업을 접목하면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금형·의료·항공우주 등 산업 전 분야에 두루 사용될 수 있는 금속소재 등 다양한 3D 프린팅 소재개발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3D 연구회는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 가동으로 인천을 수도권 최고의 3D 프린팅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따라서 인천지역 산업특성에 적합한 3D 프린팅 소재개발 로드맵, 소재와 연계한 3D 프린터 개발, 소재 관련 정책 추진방향, 소재 관련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을 추진한다.
김주형 인하대 교수(기계공학)는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3D 프린팅 소재 원천기술 확보가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태범 원장은 “인천지역 전략산업에 초점을 맞춘 3D 프린팅 소재개발 등을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3D 프린팅산업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22억 달러를 기록, 오는 2021년에는 108억 달러로 시장 규모가 대폭 커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