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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 위해 협력하는 오산시의회 재건에 온 힘

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
‘시민 꿈을 키우는 의회’ 수립 최우선 목표
대화와 소통, 합리적 운영 통해 신뢰 회복
형평성 있는 예산편성에 적극적인 추진
현장서 시민 목소리 듣는 ‘생활정치’ 실천

 

당선소감과 전반기 오산시의회 운영방향?

먼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중책을 맡겨준 동료 의원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의장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반기 오산시의회의 최우선 목표는 시민 뜻을 존중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통해 ‘시민 꿈을 키우는 의회’상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욕구와 변화하는 시민의식에 맞춰 구석구석 찾아가는 맞춤형 의정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시민과 직접 만나는 다양한 기회를 자주 만들고 생활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 불편과 어려움을 가까이서 접하게 된다면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제7대 시의회는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시의원들이 입성한 만큼, 연구하는 정책중심의 의정 활동에도 충실할 계획입니다.



6대 시의회 하반기 출발부터 의장선출 문제로 시끄러웠다. 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방안은?

평균연령 32세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젊고 역동적인 오산은 시의회 의원에 대해서도 높은 도덕성과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동료의원들도 정당을 떠나 화합차원의 원 구성에 합의한 만큼, 대화와 소통, 합리적인 의사운영을 통해 불신과 대립으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행복을 위해 협력하는 오산시의회를 만들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복지비 증가로 재정난을 겪는 시가 자립도 향상을 위해 재정을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데?

2014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기준으로 오산시 예산은 약 2천811억원 정도입니다. 이 중 사회복지 예산은 1천126억여원으로 전체 예산의 약 40%를 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복지정책으로 인해 복지예산 증가와 재정악화는 전국 공통사항이지만 현지실정에 맞는 정책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예산편성권과 집행권을 가지고 있는 집행부와 견제와 협력의 기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의회의 권한을 이용해 형평성 있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선출해 주신 오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오산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오산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시민들이 시의원에게 바라는 것은 싸우지 말고 일을 열심히 하라는 것입니다. 선거 때만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찾아다니는 모습이 아닌 평소 시민들을 만나는 생활정치로 바꿔 가겠습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직접 챙기겠습니다. 시민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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