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서 농민의 땀과 정성을 먹고 자란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직거래장터가 여행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다.
직거래장터는 가평지역의 대중교통 관문인 경춘선복선전철 가평역 앞마당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로 매주말 열고 있다.
주말에 운영되는 이 장터는 지난 5월 3일 첫 장이 선 이래 8월초까지 28일간 4천여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가평의 농·특산물이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것을 물론 판매 신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마케팅 전략의 다변화를 꾀해 경쟁력을 가진 것이어서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농가들이 주도해 운영되는 이 직거래장터는 잣, 잣누릉지, 모가피, 된장, 포도, 사과 등 10여개 품목이 판매된다.
인기상품은 잣은 전체판매액의 50%를 차지해 전국 명품상품임을 여실히 입증했다.
날씨와 계절이 판매에도 영향을 가져왔다. 5월에는 잣 막걸리가 호조를 보였고 6월에는 오가피 된장이 7월에는 사과와 포도가 인기를 얻었다.
8월에도 품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직거래 장터는 착한소비로 이어져 새로운 소비처로 등장하고 있다 여행에서 잣 누릉지, 오가피된장 등을 맛본 소비자가 돌아가 상품을 주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가평 농·특산물의 인지도 상승과 잠재적인 구매력을 자극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평역 광장 직거래장터는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말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장이 선다.
이 장터에서는 안전하고 싱싱한 농·특산물을 일반소비자 가격보다 10~2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