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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평화통일특별시’ 기조연설

심각한 생명 경시풍조도 지적

최성 고양시장이 최근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 8.15평화캠프에서 ‘고양의 2020 평화통일특별시 선언의 비전’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최 시장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전쟁,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재공격 그리고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위안부) 문제의 미해결 등 오늘날 전쟁과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국내적으로도 세월호 참사와 군대 내 가혹행위 등 심각한 생명 경시풍조가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한반도에서의 전쟁과 그 어떤 유사한 형태의 국지전 발생은 남북한 모두에게 있어서 불행”이라며 국제적 차원에서 생명존중 신 평화·통일운동을 제안했다.

신 평화통일운동이 한반도 평화정착의 필요성을 국제적으로 확산시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국제적 통일운동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최 시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서독의 높은 지방자치적 수준을 통해 동서독간의 자치단체간 교류로 통일의 후유증을 최소화 했듯 남북의 평화적 통일 역시 자치단체간 교류 등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에서 10번째로 인구 100만도시에 진입한 고양시가 향후 평화인권도시, 비핵 평화도시로서의 국제적 연대활동을 강화하고, 남북간의 자치단체간 단양한 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남북의 평화적 통일이 불가능하거나, 비현실적으로 설정한 소극적 평화운동이 아닌 일본군 위안부 인권문제 해결 등 전 지구적 차원의 평화와 생명존중의 통일철학을 반드시 계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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