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의 유족과 피해가족들에 대한 위로금이 지급 됐다.
고양시와 기업공동대책위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오전 9시쯤 고양종합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8명의 사망자 중 6명의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중상자는 사망자의 90% 수준 위로금과 치료비, 경상자는 치료비 등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인적인 사정이나 치료 등으로 합의가 안된 사망자 2명, 중상자 5명 중 3명, 경상자 111명 중 36명은 개별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다만 유가족들이 지급된 위로금을 공개하기를 꺼려해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대책위 측은 설명했다.
위로금과 치료비 등은 관련 기업 6곳으로 꾸려진 대책위 중 CJ푸드빌이 우선 지급하고 이후 수사결과 등을 검토해 나누는 것으로 합의됐다.
위로금 지급이 일단락 되면서 유족이나 피해 가족과 협의해야 하는 부분은 나이나 직업 등을 따져 지급하는 일실소득 보상이 남았다.
시 관계자는 “일실소득 보상의 경우 사망자나 중상자의 일정 소득 금액 등을 기준으로 보상금을 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