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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IoT 분야 육성 ‘팔 걷어’

전국 최초 IoT지원센터 개설

용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차세대 성장산업인 사물인터넷(IoT) 분야 육성을 위해 ‘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를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에 설치된 ‘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는 연면적 430㎡ 규모로 각종 장비를 갖춘 오픈랩(Open Lab) 시스템을 구축했고 3D프린터실, 디자인실, D.I.Y실습실, 교육장, 아이디어마당, 창업지원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D.I.Y 오픈랩에는 3D프린터, 3D스캐너, D.I.Y 개발 키트 등이 설치돼 대학생, 창업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앞으로 D.I.Y 개발, 아이디어 발굴·사업화, IoT 분야 교육, 아이디어 제품 설계·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5개팀과 협약을 맺고 개발환경제공, 컨설팅,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주변 사물에 센서와 통신기능을 부여해 상호작용하도록 만든 지능형 네트워킹 기술로 지난해 국내 시장규모는 2조3천억원, 2020년에는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 구축·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올해 7억원 등 향후 4년간 모두 2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유종수 진흥원장은 “센터를 연내 정식 개소하고 IoT 신제품 개발과 창업·창작을 활성화해 신규 시장 개척,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운영 중인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경기남부 사물인터넷 산업 허브로 자리잡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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