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령화시대 소득 관계없이 60세 이상 노인에게 치매진단검사비와 약제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그동안 치매선별검사 상 인지저하자로 확인되는 경우 협약병원으로 의뢰해 2차 정밀검사(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진행하며 2차 검사의 경우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00% 이하일 경우 지원 대상이 됐다.
특히 인지저하자로 확인돼도 소득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검사비를 지원받지 못했으나 보건소는 보다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기준에 해당되지 않아도 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했다.
보건소는 또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매선별검사를 받도록 위험군일 경우 협약병원과 연계해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김안현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치매조기검진과 치료를 받음으로써 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해 환자 본인과 가족 삶의 질 등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