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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노래만 부르는 프로그램 인기

연변인민방송국 간판프로 ‘연변노래자랑’ 성황
79회째 아마추어 1천200여명 참가해 실력 뽐내

연변인민방송국의 간판프로인 ‘연변노래자랑’ 제79회가 연변인민방송국에서 퇴직한 선배들과 재직에 있는 후배들이 함께 꾸며가는 로인절축하 대잔치로 막을 올렸다.

2006년 2월 도문시편을 시작으로 9년째, 79회를 이어온 연변노래자랑은 연변인민방송국의 간판프로로 2008년에는 성급브랜드프로로 부상했다.

그동안 1천200여명 아마추어가수가 연변노래자랑 무대에 올라 노래실력을 뽐냈고 현(시), 향진, 가두와 사회구역은 물론 멀리 북경, 매하구, 사평 등지에서 펼쳐지며 6만여명 관중을 상대로 다채로운 연변노래대잔치를 펼쳐보였다. 뿐만 아니라 제6회부터는 연변인민방송국 사이트를 통해 동영상으로 볼수 있게 했다.

연변노래자랑의 기획을 맡은 연변인민방송국 음악부 김창근주임은 1990년대 중반까지도 연변가요가 많이 불리워졌는데 외래음악이 갑작스럽게 쏟아져내리면서 큰 충격을 입었다며 연변가요의 부흥을 위해 연변가요를 위주로 꾸미고 새로 창작된 연변가요를 홍보하고 보급하기 위해 연변노래자랑을 내왔다고 소개한다. 초기 왜 한국노래를 부를수 없냐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지만 지금 연변노래자랑은 연변노래만 부르는 프로라는 인식이 청취자들에게 각인되였다며 뿌듯해한다.

그동안 연변노래자랑은 방송된 노래 3천여수중 선정해 년대별로 묶은 ‘연변방송가요 700수’를 비롯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매주일가’를 통해 방송된 노래들중에서 48수를 골라 CD로 만들고 ‘우수매주일가’란 명칭을 단 책자도 만들어 가는 곳마다 가수들에게, 관중들에게 배포하는 등 연변가요를 홍보, 보급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일년에 8~10회 방송되는 연변노래자랑은 마지막 회에서 일년 동안에 출연했던 아마추어가수중 우수자를 선택하고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난 동영상을 돌려보면서 가수들에게 평의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하고있다.

13명 제작진이 20여일간 준비해 완성되는 연변노래자랑이지만 아마추어가수들이 무대에서 연변노래를 열창하고 관중들이 흥에 겨워 어깨를 으쓱으쓱하며 춤추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다가도 행복하고 자부심이 생긴다는 제작진이다./허국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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