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22일 시청 다산홀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규제완화 평가지표 설명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안전행정부 지방규제개혁추진단 박용식 총괄팀장을 초빙해 ‘지방 규제개혁 제도 및 정책의 이해’라는 주제로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박용식 팀장은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체계와 추진계획, 규제개선을 통한 투지활성화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지자체 규제관리 운영실태 및 발전방안과 지방 규제완화 추진실적 평가지표(32개)에 대한 설명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평가지표 담당자 103명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220여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해 경청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한국행정연구원 최유성 박사를 초빙해 공직자의 규제개혁 마인드 제고를 위한 공감교육을 실시했을 뿐 아니라 지난 21일에는 부시장 주재로 규제개선 추진성과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공직자의 소극적인 업무행태 개선과 시민불편 및 기업애로 해소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개혁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김승수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방 규제완화 평가지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오는 10월 중에 ‘평가지표별 규제개혁 성과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