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시민이 말합니다. 우리는 듣고 또 듣습니다. 그리고 함께 바꿔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릴레이 현답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직접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기 위해 해당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관련분야 현업 종사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일반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격식을 벗어던진 브레인스토밍으로 참석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기존의 시가 주도했던 포럼이나 공청회 형식을 완전히 탈피해 민간 단체에서 운영방법이나 구성을 직접 제안하고 구상하는 방식으로 준비, 새로운 방식의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답토론회의 주요 주제는 ▲남양주, 협동조합을 말하다 ▲유기농 텃밭공동체-도시농부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행복한 보육공동체 ▲아토피 없는 남양주 ▲쓰레기 해결을 위한 도로입양사업 ▲체육시설 주민협의체 운영 등이다.
시는 현장에서 수렴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 후 시책에 반영해 현장 중심 피드백이 가능 하도록 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답토론회 첫번 째 마당은 오는 9월2일 화요일 오후 4시 금곡동 소재 마을공동회관에서 ‘남양주, 협동조합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2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남양주 협동조합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자리로 펼쳐진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