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주민센터는 최근 주민자치위원회 등 6개 단체 회원과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 깊은 산속 옹달샘 명상치유센터에서 힐링 캠프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주민들의 심리적 충격을 치유하고, 침체된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주민들은 숲속 걷기와 명상 등을 통해 가슴 깊이 쌓아 뒀던 짐을 내려놓고, 서로를 보듬으며 ‘우리’라는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동완 동장은 “이번 캠프가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