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화성 행궁 신풍루 앞에서 만날수 있는 화성의 대표 상설 브랜드 공연인 무예24기 시연이 추석 당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박진감 넘치는 시연으로 매 회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무예24기 공연은 권법은 물론 활쏘기, 베기 시연과 함께 장창과 낭선, 쌍검 등 다양한 무예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토요상설공연도 6일 오후 2시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는 밀레니엄 플루트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앙상블 공연과 장정희 무용단의 전통춤 공연이 이어진다. 또 한가위를 맞아 아슬아슬한 무동놀이와 특유의 춤사위로 흥을 돋우는 전통 사자춤 공연이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대체 휴일인 10일에는 화성행궁 내 봉수당 앞에서 ‘이야기가 있는 행궁음악회’가 진행된다. 이날 행궁음악회는 조선 정조대왕 시절 화성유수를 지냈던 조심태의 ‘곤장 한 대’ 이야기가 퓨전국악, 전통무용과 함께 어우러진다.
재단 관계자는 “대체 휴일제의 첫 시행으로 최대 5일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기간 동안 가까운 문화공간에서 휴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수원화성을 찾아 화성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공연을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