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년도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남양주시 그린베이스 조성사업’(오남호수공원화사업)이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4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자원(오남읍 소재 오남저수지)을 활용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을 중심으로 주민협력체계를 구축해 계획·시공·사후관리 전반에 시민소통행정을 추진한 결과 이용객 중심의 그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자율적인 콘서트 개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주민에게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인근 상가시설에는 고객이 증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협약을 통해 공사기간 토지무상임대의 결과를 도출하여 예산을 크게 절감했다.
이같은 ‘남양주시 그린베이스 조성사업’이 지난 2일 청주에서 개최된 ‘2014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발표회’에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 의해 가장 성공한 22개 지역발전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용복 공원과장은 “남양주 그린베이스 조성사업의 근본인 행복 텐미닛! 동네방네 행복마을 네트워크 조성사업이 2020년 인구 100만 시민의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주민협력체계 구축을 통하여 시민소통행정 추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그린베이스 조성사업은 주민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녹지 네트워크 구축과 친환경적 생태도시 구현을 위하여 추진중인 사업으로 생활권 별 그린베이스인 오남호수공원, 황금산 문화공원, 화도근린공원을 2017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