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10명 가운데 6명이 ‘비점오염원’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점오염원은 도시, 도로, 공사장, 농지 등에서 빗물과 함께 쓸려 하천 등을 오염 시키는 물질로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많이 배출된다.
3일 경기개발연구원 이기영 선임연구위원이 수도권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가 ‘비점오염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매우 잘 알고 있다’는 7%에 그쳤다.
조사 대상의 79%는 비점오염원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 연구위원은 “비점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과 시민 홍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