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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빠진 극장가… ‘춘추전국’

 

‘타짜: 신의 손’ 207만 동원 1위, ‘루시’ 2위

1~2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이례적

김남김·손예진 주연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누적 811만 관객 올해 개봉 영화 중 성적 4위

황금 추석연휴, 절대 강자 없던 박스오피스

‘명량’과 같은 절대 강자는 없었다. 추석 연휴 기간 ‘타짜: 신의 손’이 극장가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루시’와 ‘두근두근 내 인생’ 등 다른 영화들의 기세도 상당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 신의 손’은 지난 5~10일 전국 890개 관에서 207만 2천732명(매출액 점유율 28.2%)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모두 242만 7천828명을 모았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는 최단 기간(7일)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최민식 주연의 ‘루시’는 641개 관에서 123만 9천671명(17.2%)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타짜: 신의 손’과 같은 날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151만 2천140명이다.

전통적으로 가족영화와 코미디가 강세인 추석 극장가에서 1~2위를 차지한 ‘타짜: 신의 손’과 ‘루시’가 모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결과다.

지난 3일 개봉한 강동원·송혜교 주연의 ‘두근두근 내 인생’은 631개 관에서 107만 5천311명(13.4%)을 동원해 3위다. 누적관객은 125만 3천845명.

김남길·손예진 주연의 코미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678개 관에서 90만 1천138명의 관객을 모아 4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6일 개봉한 이 영화는 811만 9천882명의 관객을 모았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명량’(1천742만 명), ‘겨울왕국’(1천29만 명), ‘수상한 그녀’(865만 명)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인투 더 스톰’은 536개 관에서 71만 3천182명(9.1%)의 관객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다양성 영화로는 드물게 100만 관객을 돌파한 ‘비긴 어게인’이 373개 관에서 48만 5천57명을 동원해 6위다. 지난달 13일 개봉한 이 영화는 145만 8천905명을 모았다. ‘비긴 어게인’ 개봉 전까지 올해 다양성 영화 흥행 1위를 달렸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77만 명)보다 약 2배 많은 관객이다.

‘명량’도 연휴 기간 38만 2천294명(4.7%)을 보태 1천742만 8천122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이밖에 할리우드 댄스 영화 ‘스탭 업: 올인’(4.0%), 애니메이션 ‘마야’(1.8%)와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아프리카 모험 베코와 5인의 탐험대’(1.4%)가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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