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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 브랜드로 영향력 넒혀”

최무삼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

두만강문화관광축제가 한창 진행되던 8월 22일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최무삼관장(57세)을 만났다.

1949년 11월 8일에 설립된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국가 2급문화관이며 심양지역 조선족문화예술의 연구, 창작과 공연, 지도와 양성 및 민족문화유산 발굴, 보호를 책임지고있는, 료녕성내 우리 민족의 중요한 문화진지이자 민족문화 선도자이기도 하다. 1953년과 1964년에는 료녕성을 대표해 북경에서 공연했고 세명의 배우가 모택동, 주은래, 등소평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의 접견도 받았다.

최무삼관장은 당면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산하 아리랑예술단이 료녕성내 여러 향진 무대에서 활약하고있다며 년평균 50차 공연이 조직된다고 말한다. 또한 학교, 사회구역, 농촌, 기업, 부대 등을 대상으로 한 무용, 성악, 기악, 미술, 촬영, 창작 등 다양한 강습반이 조직되여 우리 민족 문예골간들을 양성하고있다.

심양의 조선족문화는 종합적인 문화라고 최무삼관장은 말한다. 연변은 물론 조선과 한국의 영향을 받았고 본토문화까지 아우르면서 형성된것. 이러한 종합문화를 잘 이끌어가기 위해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는 산하에 여러 협회를 두어 민족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조선족사회뿐만아니라 심양시에서도 영향력을 과시하는 문화브랜드행사로 영향력을 넓히고있다.

그중의 하나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주관으로 13년째 펼쳐진 심양시조선족민속문화축제이다. 심양시에서 력사, 참여인수, 행사종목 등에서 첫순위를 차지하고 민족특색이 다분한 축제는 료녕성 소수민족 브랜드문화행사로 지명도가 높으며 조선민족문화의 성연이라는 평가도 받았고 심양시 “백가지 우수 사회문화행사”상까지 수상했다.

한국 춘천예술총련합회와 손잡고 해마다 심양시와 춘천시에서 교차적으로 진행되며 17년째 이어온 중한미술촬영작품교류전 역시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브랜드이다. 그외 한국세종예술음악협회와 손잡고 한국 해군군악대, 성남시립교향악단 등 예술단체와 주현미, 설운도, 현숙, 장나라 등 한국가수를 초청해 특별공연도 수차 펼쳤다.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7년째 이어오고있는 조선족윷놀이는 성급무형문화재명록에 등재되였고 조선족결혼식은 시급무형문화재명록에 등재되였다.

최무삼관장은 오는 9월 13일에 심양시조선족민속문화절이 펼쳐지는데 그네, 씨름 등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오락활동, 광장문예활동들이 있게 되고 10월 19일에는 중한미술촬영작품교류전이 마련된다고 말한다.

비록 심양시 조선족사회 역시 비슷한 아픔을 겪고있지만 다행히 심양이 대도시이고 중심도시이다보니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라며, 특히 심양의 서탑지역은 조선족 문화관, 학교, 서점, 백화점 등 조선족문화가 뭉친 곳이자 민족문화의 부호가 남아있는 곳이기에 우리 민족 문화와 교육이 발전할것이라 확신한다.

800만 심양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책임진 심양시군중예술관의 첫 조선족 관장에서 얼마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으로 전근했다는 최무삼관장. “잎이 떨어지면 뿌리에 돌아간다”는 말로 퇴직전 하루라도 민족문화의 발전을 위해 힘쓸 타산을 밝힌다.

/허국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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