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아시안게임을 추구하며, 결성된 2014인천AG남북공동응원단이 15일 북한과 중국 남자 축구 예선경기가 치러진 숭의축구전용구장에서 응원을 펼쳤다.
이날 오후 5시 북측 선수단의 첫 경기가 벌어지는 숭의축구전용구장에서 진행된 응원전에는 인천AG남북공동응원단 3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응원단은 이날 개성공단에서 제작된 ‘우리는 하나’라는 글씨가 새겨진 응원복을 단체로 입고 인천아시안게임을 평화아시안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첫 출항을 인천시민과 45억 아시아인에게 알렸다.
응원은 ‘우리는 하나다’, ‘북측 선수 힘네요’라는 구호 응원과 함께 북한측 노래 ‘반갑습니다’와 ‘아리랑’, ‘원코리아’에 맞춰 다양한 응원이 펼쳐졌다.
앞으로 응원단은 북측 선수 경기에 대한 입장권인 확보된 전 경기 응원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한편, 남북공동응원단 출정식은 오는 20일 북측 여자축구 예선 경기장인 남동럭비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