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출판부는 ‘조선을 향한 머나먼 여정’, ‘바울신학’, ‘탈무드를 보다’ 등 신학 관련 도서 3권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을 향한 머나먼 여정’은 일제강점기 전후 시절 조선에서 선교 활동을 펼친 로버트 그리어슨의 일기와 선교일화를 담았다. 그의 딸 도리스 그리어슨이 엮고 한신대 신학과 연규홍 교수가 옮긴 책으로 그간 번역된 ‘한국에 온 캐나다인들’, ‘팔룡산 호랑이: 던칸 M. 맥레 목사의 삶’에 이은 세 번째 결정본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국가로 성장한 상황에서 이 책은 한국 개신교가 앞으로 어떻게 해외선교를 펼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바울신학’은 초대 그리스도교 선교사 ‘바울’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으며 그와 관련된 ‘종교적 오해와 진실 그리고 철학’을 주제로 풀어냈다.
‘탈무드를 보다’는 유대인을 넘어 전 세계인들의 지침서가 된 ‘탈무드’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특히 기독교 입장에서 탈무드를 이해하고 해석하며 바라봄으로써 침체되는 한국교회 신앙교육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