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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미구 영상문화단지 개발 ‘돛’ 달았다

도시계획변경안 道 심의 통과… 10월 본격추진
30조원 이상 투자비 들어… 대기업 적극 유치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1번지 영상문화단지내에 개발계획이 마침내 10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경기도로부터 2030도시계획변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34만4천25㎡에 이르는 영상문화단지내 개발계획(안)을 마련 오는 10월부터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따라서 현재 만화박물관과 한옥마을을 제외한 제로상태에서 모든 개발행위가 이뤄진다.

영상문화단지는 당초 자연녹지와 유원지시설로 도시계획변경이 이뤄짐에 따라 단지 내 근린생활, 상업용지 등 하나의 신도시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월 초 공모를 거쳐 대기업들로부터 개발계획 제안서를 받아 용역을 거쳐 영상문화단지 개발계획을 수립, 대기업을 유치해 개발에 나선다.

영상문화단지 내에는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호텔, 레저시설, 전문식당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영상문화단지내 부지가 33만570여㎡(10만여평)에 이르는 대규모이어서 1조원정도의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을 감안하면 30조 이상의 막대한 투자비가 들어가는 만큼 대기업들의 참여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 영상문화단지개발은 특정 기업이 전체를 개발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있는 만큼 현재 신세계, 롯데, 현대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참여, 자신들의 입맞에 맞는 사업을 구상,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하고 “기업들의 사업횡포를 막기 위해 전체를 매각 재임대 행위는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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