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축구와 펜싱경기가 열리는 고양시는 이번 AG을 계기로 시를 스포츠 도시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제적 규모의 스포츠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며 스포츠·문화도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천AG 협력도시로서 축구(일부경기)와 펜싱경기를 개최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축구(남자)는 오는 28일 준준결승전까지 총 12경기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특히 A조에 속한 한국이 조 1위나 2위를 할 경우 각각 25일, 26일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하게 되어 지난 9월8일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 이어 또 한번 고양시의 축구열기를 대내외적으로 알릴 기회를 갖게 된다.
이어 한국 여자축구(A조)가 조 2위를 할 경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준준결승을 갖게 되어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길 가능성 또한 주목할 만하다.
특히 광저우아시안게임과 런던올림픽을 거치면서 한국의 효자종목이 된 펜싱(전경기) 경기 또한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또 여자 펜싱의 간판 남현희와 그의 라이벌인 전희숙, 미녀검객 김지연, 남자사브르 세계랭킹 1위 구본길 등이 경기에 나서 대한민국 종합2위 수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