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벼농사의 기원지 고양시에서 ‘제12회 대한민국막걸리 축제’가 오는 10월 4~5일 이틀간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막걸리 축제는 단계별로 홍보부스와 체험부스를 마련, 다양한 먹거리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전국 43개 전통주 업체에서 생산하는 120여 종류의 막걸리와 팔도 명주가 전시되고 무료 시음 및 구매도 할 수 있다.
축제 당일 오후 3시 개막식을 대신해 참가자 모두가 우리 술을 위한 건배로 시작되며 특히 참여 시민에게는 막걸리축제 로그가 새겨진 시음용 잔 1천개를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막걸리 빚기, 거르기 등 전통주 제조시연과 바른 음주 문화를 위한 전통 향음주례 시연, 도전 막걸리 퀴즈골든벨, 가족 가훈 쓰기 무료 체험, 가족 전통전례놀이 체험, 천하장사 선발대회, 막걸리 삼행시 짓기, 시민 참여 노래자랑 등 풍성한 참여·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잔 하나만 있으면 울릉도의 독도사랑 호박 막걸리부터 전라남도의 울금 막걸리, 유자닢 막걸리, 죽향 막걸리, 쑥 막걸리, 밤 막걸리, 잣 막걸리, 토마토, 석류, 블루베리, 옥수수, 쌀, 보리, 유자, 메밀, 토마토, 송명섭 죽력고 막걸리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전국의 명품 막걸리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는 고양시 주최, 대한민국 막걸리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축제 기간 일산호수공원에는 호수예술제, 가을꽃축제가 열려 10월 첫 고양의 주말을 술 익는 향과 100만 시민의 웃음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