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아게임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을 위협하는 유일한 상대 대만의 선발 로테이션이 사실상 공개됐다.
대만을 결승전 상대로 예상하는 대표팀은 22일 대만의 조별예선 1차전 홍콩과의 경기 선발투수를 확인하고 “퍼즐이 완성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24일 조별예선 맞대결에서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루키리그 소속의 오른손 투수 장샤오징이 대만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이 대회 첫 경기 선발을 좌완 전관위(일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로 내세우면서 다른 궁금증도 풀렸다.
대표팀 관계자는 “대만이 한국과의 조별예선에서 장샤오징을, 결승전에는 전관위를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 대만의 에이스는 미국 미네소타 트윈스 싱글A 우완 후즈웨이다. 후즈웨이는 올 시즌 싱글A 13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했다.후즈웨이의 투구 영상자료를 본 한국 타자들은 “일단 공이 빠르고 변화구 구사 능력도 떨어지는 편이 아니다. 대만 투수 중 가장 공이 좋다”라는 평가를 내놨다.
하지만 한국이 후즈웨이와 맞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번 대회 대만의 현실적인 목표는 은메달이다. 은메달이 걸린 경기에 후즈웨이 카드를 내밀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관계자는 “한국과의 예선전에 굳이 전력을 다하지 않고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티켓을 확보하고 나서 준결승전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대만 선발 중 3∼4번째로 꼽히는 장샤오징을 한국과 예선전 선발로, 두 번째 에이스로 평가받은 전관위를 첫 경기·결승전 선발로 내정한 것 같다. 가장 껄끄러운 투수인 후즈웨이가 준결승전 선발로 나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관위가 일본 프로야구(올해 1군 1경기 2⅓이닝 4실점 3자책 평균자책점 11.57, 2군 16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2.34)에서 유망주로 꼽히며 꾸준히 경기에 나선 것도 결승전 선발 내정의 이유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만 대표팀은 자국 언론이 “역대 아시안게임 최약의 대표팀”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선수 구성에 애를 먹었다. 애초 선발했던 밀워키 브루어스 40인 로스터에 든 왕웨이충과 시카고 컵스 루키리그의 쩡런허도 소속팀의 반대로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해 팀 전력이 더 약해졌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대만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았다. 한국은 24일 오후 6시30분 인천 문학구장에서 대만과 사실상의 B조 1·2위 결정전을 치른다.
“5전 전승 우승”을 목표로 내세운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선취점만 뽑으면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만의 장타를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