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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도, 역대 최악 성적… ‘노골드’ 수모

은 1·동 1 획득… 성적 ‘초라’
‘세대교체 실패’ 가장 큰 원인

한국 역도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노 골드’의 수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역도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인천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5명이 출전해 남자 105㎏급 김민재와 94㎏급 이창호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을 뿐 나머지 13명이 메달권 밖으로 밀려나며 아시안게임 사상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 역도는 1954년 마닐라에서 열린 2회 아시안게임부터 역도 대표팀이 불참했던 1962년 자카르타 대회를 제외하고 매번 대회에 참가했고 인천 아시안게임 전까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은 4·동 4)이 최악의 성적을 거둔 대회였다.

그러나 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이라는 뼈아픈 기록을 새로 썼다.

반면 북한 역도는 이번 대회 금 4개, 은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고 세계신기록을 5개나 수립하며 아시아 역도의 중심에 우뚝 섰다.

역도 관계자들은 한국 역도가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장 큰 원인으로 세대교체의 실패를 첫번째로 꼽고 있다.

장미란, 사재혁 등을 앞세워 황금기를 보낸 한국 역도가 유망주 육성에 전력을 쏟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1950년대부터 역도를 집중 육성종목으로 지목해 지속적으로 투자했던 북한이 2013년 평양 아시안컵 및 클럽선수권을 준비하며 평양 청춘거리 체육촌에 역도 훈련장을 개보수했고 유망주를 집중 육성하는 등 투자의 강도를 높였던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아시안게임 최악의 성적을 거둔 한국 역도가 2년 뒤 리우 올림픽에서는 인천 아시안게임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유망주 육성에 보다 많은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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