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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전 구간 지하화 가능하다”

정부 재정지원땐 가능
북부천IC설치 새 국면
경기硏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부천통과구간’ 검토용역 발표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대한 전 구간 지하화가 가능하고 부천시가 제시한 북부천IC 설치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 사업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시에 따르면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민자고속도로부천구간통과구간 검토용역’ 보고서에서 정부의 재정지원 및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면 사업진행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전구간 지하화’밎 ‘북부천IC 톨게이트 설치’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이번 용역결과 사업추진 가능성을 내비쳐 부천시 전구간 ‘지하화’ 및 ‘북부천IC’설치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맡게 됐다.

민자고속도로 사업구간은 총 20.2㎞로 부천시가 6.36㎞, 광명시가 6.649㎞, 서울시가 7.191㎞로 사업비는 9천724여억원을 들여 시행자인 서서울고속도로㈜와 코오롱건설이 사업주체를 맡아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과 부천시의회가 환경파괴와 소음피해, 도시단절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사업추진에 강력 반대입장에 나서자 시는 ‘환경지키기’ 위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게 시는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로 인해 지역 현안사항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강서구, 광명시 등의 관련 지자체와 연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는 가능하지만 현재 2천여억원의 추가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예산확보에 따른 문제점이 가장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광명시가 연대,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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