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쁩니다. 이 순간이 꿈만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9일 인천 열우물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임용규(당진시청)와 짝을 이뤄 정상에 오른 정현(수원 삼일상고)의 소감.
정현은 임용규와 함께 인도의 사남 싱-사케스 미네니 조를 세트스코어 2-0(7-5 7-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4강전에서 인도의 밤브리-디비즈 샤란 조에 2-1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터라 우승의 감격은 더욱 컸다.
정현은 “어제 경기 승리 이후 그간 힘들 었던 기억이 모두 사라졌다. 오늘 경기는 힘든 것만으로도 좋았다”며 “많은 관중과 테니스 팬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재미있었고, 이기고 싶다는 마음도 간절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파트너 임용규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시합이 안 풀릴 때도 서로 진지하면서도 편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사이”라고 밝힌 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서로를 믿고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을 뿐, 특별한 전술을 세우지는 않았다”며 서로의 신뢰를 강조했다.
이어 정현은 “세계무대에서 성공하는 것이 꿈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2년이라는 군 복무 기간을 온전히 꿈에 매진할 수 있게됐다”며 다시 한번 우승의 감격을 되새겼다.
/특별취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