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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90%가 대학생 노하우 갖춘 이들 참여해야”

AG 숨은 일꾼 통역 봉사 권승좌씨
은퇴 후 한국 알리며 ‘제2의 인생’

 

“국제적인 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춘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는 숨은 일꾼 중 한 사람인 자원봉사자, 그 중에서 외국인들과 가장 접촉이 많은 이들은 통역봉사자라 할 수 있다.

이들 가운데 핸드볼과 탁구가 열리는 수원체육관에서 통역을 맡고 있는 권승좌(70) 씨는 7년 간 여러 국제행사에서 통역봉사자로 일한 베테랑이다.

경남과 울산, 부산지역 고등학교에서 33년 간 교편을 잡았던 조 씨는 은퇴 후 자신의 생활을 즐기는 것 보다 교사시절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일본어와 영어 실력을 국가에 보탬이 되는 일에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2012년 여수엑스포와 전남 영광 F1그랑프리, 2013년 강원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경남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통역을 통해 한국의 친절한 이미지를 외국인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그는 통역자원봉사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자부한다.

“교육공무원으로서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을 갚는다는 차원에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자기성찰 및 완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외국인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해 주고, 그들에게 한국이 정말 친절하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큰 자부심을 얻습니다.”

대회기간 동안 때론 찜질방, 때론 용인 딸의 집 신세를 진다는 그는 “자원봉사자 90%가 대학생인 점과 이들에 대한 숙박지원이 조금 아쉽다”며 “타 지역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일하는 노하우를 갖춘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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