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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남자축구, 36년 전 못 가린 승부 오늘 가린다

‘부상’ 김진수 선발 출전·김신욱 후반 투입 예정
이광종 감독, 4강전 오심 지적… 공정한 판정 요구
北측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모든 기술 발휘할 것”
韓 28년만의 金사냥… 결승서 북한과 격돌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결승전에서 북한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북한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지난 1978년 방콕 대회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우승을 차지한 이후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때 우승을 차지했고 북한은 이후 한번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이에 따라 한국은 28년 만에, 북한은 36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게 된다.

한국은 최근 북한과 맞대결에서 잇따라 패해 이번에 설욕을 벼르고 있다.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결승에서 한국은 북한에 1-2 역전패를 당했고 이번 아시안게임 4강에서도 여자 축구대표팀이 경기 종료 직전 수비진의 실수로 결승골을 내줘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광종 감독은 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결승전을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1978년에 공동우승을 하고서 다시 결승에서 만났는데 멋진 경기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결승전 후반에 김신욱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태국과 준결승전에서 후반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나가 교체된 주전 왼쪽 풀백 김진수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윤정수 감독도 “정신적인 측면에서 우리도 남측도 준비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여태까지 보이지 않은 육체적인, 기술적인 모든 것을 다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또 “심판이 공정하게 한다면 우리도 실력 대 실력으로 정당한 경기를 하겠다”며 심판의 공정한 판정을 요구했다.

특히 이라크와의 4강 전 당시 오심이 많이 나왔다며 “심판이 못 볼 수도 있지만 먼 거리도 아니고 가까운 거리에서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한 빠른 역습 축구’를 구사하는 북한을 상대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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