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컨테이너에 혼자 사는 노인을 때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히고 14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6일 강도상해 및 절도 등 혐의로 장모(28)씨를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 9월 20일 오전 5시 20분쯤 남양주의 한 주거용 컨테이너에 침입해 최모(77·여)씨를 둔기와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하고 집에 있던 현금 14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장씨는 다른 주택에 창문으로 들어가려다가 집주인에게 들켜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정부 생활보조금을 받아 혼자 어렵게 생활해 온 최 할머니는 장씨가 휘두른 둔기와 주먹에 맞아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